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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천하는 사람인가 대쉬인가?
고등학교 1학년, 저녁 9시 서울의 어느 잘생기고 단정한 차림의 여대생이 들어옵니다.

남자: 나... 전화로 친구와 통화 중이었어?
나: 응.. 잠깐만 (전화 끊기)
남자: 석계역에서 봤는데 눈이 너무 밝아서 얘기하고 싶었어요.
나: 아, 멀리 살아요. 저는 경기도에 살고 있습니다.
남: 아, 저도 경기도에 살고 있는데.. 연락 주시면 될 것 같아요.
나: 아, 학생입니다.
남: 이제 막 어른이 됐어.. 고등학교 2학년이야?
나: 아니요, 저는 고등학교 1학년입니다. 죄송합니다.
남: 아.. 고등학교 1학년이면 연락하기 좀 어려울 것 같은데.. 그럼 가겠습니다.

엄마아빠는 반짝거리는 눈 때문에 꼭 돌아갈 것 같은데, 과연 그럴까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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